어느날 집에 혼자 가만히 앉아 있을때가 있다.

우연히도 밖에는 아무 시끄러운 소리도 안들린다.

책도 읽기 싫고 티비를 켜는것도 별로 맘에 내키지 않는다.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는다. 그냥 어딘지 외롭다.

그렇게 가만히 앉아 있는데, 문득 옆을 바라보니.. 조용히 나한테 시선을 건네는 우리 강아지..

 

언제나 어느시간때나 문득문득 생각나 코코를 쳐다보면 코코는 항상 나를 바라보고있다.

항상 내 행동을 주시하고 있다는 듯이,

 

그런행동을 보고 있자면 이상하게 쓸쓸하거나 무기력했던 마음이 다시 따스한 빛으로 감싸지는 느낌이 든다.

코코와 내가 처음 만났을때 느꼈던 체온처럼..

아무 소리 없이 가만히 나를 바라보고 있는 코코를 너무너무 사랑한다.

 

혼자 집구석에 앉아있으니, 별별 공상을 다 하고 앉았다.

좋은건지 아닌지 모르겟지만 이렇게 적고 보니 오글된다!!!

다시는 안들여다 보는 글이 될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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