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임신 28주 7개월에 접어들었다.

제법배가 나와 누가봐도 임산부인지 알만하다.

배을 내밀고 코코와 함께 산책을 다니면..참~~~~~온갖 걱정을 하고 다니시는 분들 계신다 -_-;;;)

또한 우리 시부모님 역시 아기를 낳으면 코코와 더이상 같이 키우길 원치 않아 하신다..

어른들은 개를 아이와 키우면 안된다는 엄청난 강박관념(?)에 빠져계신것 같다..


임신하면 왜 개, 고양이를 버릴까?

저자
권지형 지음
출판사
책공장더불어 | 2010-10-30 출간
카테고리
취미/스포츠
책소개
세계적으로 많은 반려동물이 버려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임신, ...
가격비교

 

어른들을 설득하기 위해

"임신하면 왜 개 고양이를 버릴까" 책도 사서 읽었다....

무대뽀인 사람들한테 막 대들면 괜히 욕먹고 그나마 논리적으로 반박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였다.

 

책을 일으면서 임신중 반려견이 함께라서 좋은점을 포스팅해야겠다는 생각이 반짝 났고,

이렇게 오랜만에 글쓴다. ㅎㅎ

 

1. 태담을 많이 하게 된다.

태교의 덕목중 가장 중요하다고 손꼽히는 태담.

근데 이게 하루종일 혼자 집에 있는데 중얼중얼 대는게 정말 잘 안된다.

게다가 야외에서에서

"아가야~ 하늘이 푸르러 아하하하하하~~~ 저건 구름이야 아하하하하하~" 하기에 너무 민망하다.

그럴때, 강아지에게 말을 거는것이다.

보이지 않는 애기한테 이야기 하는것보다

내말에 집중해주는 강아지한테 말하는것이 태담도 훨씬 자연스러워 지는것 같다.

 

2. 산책의 습관화

임산부는 매일 10~30분정도 꾸준한 운동을 해주어야 한다.

배가 불러오면서 다리가 참 아픈데 아프니 나가기도 싫고 점점 집에 들러붙어 버린다.

하지만 우리 강아지 어서 일어나라 산책가야지 하면서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어찌 내가 안나가리오.

정말정말 하기 싫지만 우리 강아지 덕에 산책을 지속적으로 할수 있는것이오.

 

3. 따뜻한 심장소리와 마음에 안정

이건 우리 코코만 해당되는 것인데..

내가 옆으로 누워있으면 어미개한테 안겨있는 마냥 코코는 배와 가슴쪽 앞에 몸을 둥글게 말아 누워있는다.

나는 자주 배가 차지는데 코코가 배에 딱 몸을 대고 있으면 따로 물주머니를 만들지 않아도 배가 따뜻하다.

게다가 조용히 둘이 누워있으면 아가의 태동과 코코의 두근두근한 심장소리가 느껴져 마음이 한층 안정된다.

 

나중에일이겠지만 아가가 태어난 후 반려견과 함게 살아가는것도 조금씩 포스팅할 예정이다.

두서없고 엉망이 글이지만 어느 누군가 임신했다고 반려동물을 버리려고 한다면,

조금이나마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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