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zed under 책읽는이야기 & written by cryinglemon
항상 느끼지만 헤드퍼스트 시리즈는 공부를 한다기 보다 재미난 이야기를 읽어 내려간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다.
이번 책도 타이틀은 웹디자인 이라고 명시 되어있지만,
웹디자인의 기술적인 테크닉을 상세히 다루고 사용법에 대하여 고찰하기 보다는
한편의 웹사이트 제작회사의 일상을 들여다 보는 느낌이다.
당신은 웹사이트 제작회사의 디자이너로 입사하였다 라고 가정하고 시작한다.
의뢰가 들어왔다. → 의뢰자의 요청을 살펴보자. → 요청대로 기획안을 만들어 본다. → 요청자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수정한다. → 중간중간 최선의 선택을 위한 회의를 해본다. 돌발상황 발생 이럴때는 이렇게 → 기획대로 소스를 짜본다.
라는 이야기 형식속에서 틀에 박힌 업무 사다리가 아닌,
의뢰자의 의견을 능동적으로 수용하고 발빠르게 대처하는 능력을 알려주어 읽는 내내 아주 만족스러웠다.
또한 웹 디자인 책이지만 포토샵이나 일러스트에 중점을 두지 않고,
일을 풀어나가는 과정과 소스의 작성 오픈소스를 응용하는 방법에 대하여 나와있기 때문에
웹디자이너 라고 하면 포토샵, 일러스트, 플래시를 중점으로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사고 방식를 벗어날수 있다.
솔직히 사전형식의 html과 css를 읽고 싶다면 이 책을 정말 비추천.
포토샵, 일러스트, 플래시 기술을 배우고 싶은 웹디자이너에게도 비추천.
개인홈페이지나 블로그를 좀더 보기 좋은 시각적 효과를 표현하기 위해 어떻게 생각을 정리해야할까에
대한 답을 줄것이다.
초보 웹기획자, 초보 디자이너, 초보 개발자들이 어떤형식으로 일이 진행되는지에 대해 알고 싶다면 소설 읽듯이 쭉 읽어볼만 하다.
책 자체가 어려운 이론을 설명하지 않기 때문에 어려운 영어는 없다.
영어로된 PDF파일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이트가 있으니, 다운받아서 봐도 좋을듯 하다. :)
♡ PDF_DOWN : http://it-ebooks.info/book/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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