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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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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 저 / 새움 출판
날짜 : 2012.05.20 ~ 2012.05.25
내맘대로 줄거리
에베레스트 산에서 실종된 동생 석준을 찾으러 네팔로 온 은교는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려서 까지 동생을 찾으려 하다가 돈을 갚지 못하고 몸을 팔아야 할 지경까지 내몰리게 되는데 우연히 만난 서후가 그녀를 도와주게 된다. 은교는 한국에 돌아 와서도 서후를 잊지 못하고 점점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한편 우학장이란 사람이 혜기와 한혁을 프로 도박사로 키우게 된다.특히 한혁은 카지노에서 불패의 신화를 자랑하는 엄청난 도박사로 성정하게 되고 서후와 피할수 없는 승부를 하게 데는데..
언제나 처럼 김진명의 소설을 한번 읽기 시작하면 손을 놓지 못하고 그의 소설을 읽을 시간만을 찾게 된다.
책을 읽는 동안 내가 진짜 도박을 하듯이 손에 땀을 쥐며, 돈을 잃을 때는 안돼!! 하고 소리칠 정도로 흡입력이 정말 대단했다. 초 빙의 상태에서 책을 읽다보니 내 일생에 강원랜드 한번의 도박으로 30만원 뜯기고 온건 아~~~~~~ 당연한 거였구나. 하며 다시 가서 이 도박사 처럼 하면 돈딸수 있나 상상하며 재밌게 읽었다.
도박은 인생역전, 한방인생을 하기위해 불에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많은 사람들은 계속 도박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로또가 안될것을 알면서도 사는 사람의 심리와 같을까 생각도 해본다.
카지노를 읽는 내내 생각이 든건, 운이란 없는것이다. 삶에 요행을 부려서는 안된다. 끊임없는 자기 수련을 통한 절제와 통제 그것만이 카지노를 상대로 돈을 벌수 있는 방법이였다.
이건 자기 자신과만의 싸움이다. 아주 쉬워보이지만. 아주 잠깐의 순간 놓쳐버리면 하염없이 히말라야를 바라보며 슬픔으로 통곡하다 어느순간 방아쇠를 당기게 된다.
도박은 사람의 욕심라는 아이가 만들어낸 가장 추악한 괴물인것 같다.
우리가 만든 괴물에게 우리가 잡아 먹히지 않기 위해 자기 수련 또 자기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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