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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 Plain and Tall
patricia Maclachlan 지음/ long tail books 출판
페이지 : 66
날짜 : 2012.05.16 ~ 2012.05.25
드디어 아침 노트를 만튼 이래 원서 한권을 다 읽었다
그리고 드디어~ 내가 블로그를 만든 취지에 맞는 포스팅을 한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빠와 남동생 Caleb 과 같이 살고 있는 Anna.
Caleb이 태어나고 다음날 엄마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어린 Caleb은 엄마가 어떤지에 대해서도 어럼풋 짐작만 하는 것 같다.
Caleb은 들어 보지 못한 엄마의 노래를 들으면 엄마의 온기를 느낄수 있지 않을까 하며 Anna에게 어린 Caleb이 느끼는
엄마의 부재를 표현하곤 했다.
그러던 중 아빠가 오셔서 '나 아내를 구한다는 광고를 실었는데 편지가 왔다' 라는 뜬금없기도 하고 황당한 이야기를 한다.
게다가 더 문화적 충격이였던건... 애들(Caleb, Anna)가 반발 없이 앞으로 올 새엄마를 너무나도 좋아하고, 지대한 관심을 품는다는 것이다.
책을 읽기전 새엄마인 Sarah가 오면서 아이들와 함께 타협해나가면서 아이들의 생활에 변화를 준다는 간단한 한줄 읽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드라마에 나오는것 차럼 새엄마는 착한데 아이들은 새엄마를 인정하지 않고, 어떻게 그러실수 있어요. 엄마 돌아가신지 얼마나 됬다고, 아빠 미워! 흑흑흑 하는 상황...을 예상하고 책을 잡았는데 전혀 내가 생각하는 방향과 다르게 흘러가 깜짝 놀랬다.
각설하고..
Sarah. 그녀는 제목 그대로 Plain and Tall 하다. 생김새에서 뿜어 나오는 성격 역시 부드러운 이미지 보다 강인하고 고집센 여성이였다.
그녀는 fishman 인 오빠와 함께 바다에서 살고 있는데, 바다를 오랜동안 보금자리로 여기며 살았기 때문에 어느누구에게 기댈곳 없는 낫선 이 초원에서의 생활이 외롭기만 하다. 아이들과 아이들의 사촌들은 그녀의 외로움을 눈치채고는 그녀가 초원에서 잘 적응할수 있도록 이런저런 이야기와 그녀가 사랑하는 바다를 초원에도 머물수 있도록 생각을 짜낸다.
이런 내용이 주되다 보니 책 읽는 내내 아이들과 Sarah의 초원 생활이 아름답게 묘사 되어있고,
Sarah는 바다를 그리워 하며 바다의 모습이 비교되어 묘사된다.
Blue , Green, Gray..
이 세가지 색이 어우러져서 Anna의 새로운 가족맞이가 따스하게 표현되었있다.
쌩 초짜 영어 책 읽는 나에게도 Anna가족의 따스한 마음이 전해진다니 놀라운 경험이 아닐수 없다.
짧은 책이였는데 이렇게 오래 걸린것에 반성하면서...
첫 원서 읽기가 무사히 마친것에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 원서 읽기가 이어지도록 노력해야겠다.
내맘대로 밑줄 긋기
p8.
"Maybe" he said, his vice low, "if you remember the songs, then I might remember her too."
p49
"I miss the sea." said Sarah
Do not miss the bills. Do not miss the sea.
I stirred and stirred the dough
"I miss my brother" said Sarah
(생략)
"There are always things to miss" said Maggie, "No matter where you 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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